오랜만에 방문해주신 손님을 맞이하느라 바쁜 하루였습니다.
종현 어촌체험마을 사무장으로서 첫 출근을 했거든요.
저는 종현마을이 고향이고요 지금도 부모님이 이곳에 살고 계십니다.
이래 봬도 꿈많은 섬 소년이었답니다.
다니던 직장 퇴직하고, 고향을 위해 무엇을할까 고민하던 중 이곳과 인연이 닿았습니다.
그동안 코로나로 방문객이 뜸하다가 오늘 351명의 귀한 손님들이 구름처럼 몰려 오셨습니다.
덕분에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. 연습없이 치른 신고식이라 손님들께서 불편한 점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.
불편하게 했던 점, 사과드리고요. 담에 오시면 그땐 만족스럽게 모실 수 있습니다.
오늘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 준비해주신 마을 어머님들 수고하셨습니다.
담에 또 만나요^^